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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해 호소/ 교대역 3호선 상행선서 86세 노인 지갑 도난 신고…“인파에 밀린 순간 사라졌다”

서정용 기자 입력 2026.09.01 20:18 수정 2026.09.01 20:25

-8월 31일 오후 6시께 대화·구파발 방향 열차 앞에서 두 번째 객차 승차 과정
-현금 28만원·국가유공자 유족증 등 든 지갑 사라져
-밤 9시께 덕정역 인근 경찰관서 신고…CCTV 추적이 사건 규명 핵심

 

 

                     출처 chatGPT 이미지,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 퇴근시간대 열차를 타던 86세 A모씨 노인이 승객 인파에 몰리는 과정에서 현금과 국가유공자 유족증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의 제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31일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 대화·구파발 방향 상행선 열차를 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는 당시 상행선 열차의 앞쪽에서 두 번째 객차에 승차하려던 중 많은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파에 밀렸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과 밀착됐으며 이후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지갑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승객들에게 밀리는 과정에서 지갑을 도난당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취지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갑에는 현금 약 28만원과 국가유공자 유족증 등 신분증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이후 경기도 양주시로 돌아가 같은 날 오후 9시께 덕정역 인근 경찰관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간·노선·방향·객차까지 특정…CCTV 확인 주목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 발생 추정 범위가 상당 부분 좁혀졌다.

피해자가 밝힌 내용은 ▲8월 31일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 ▲대화·구파발 방향 상행선 ▲열차 앞쪽에서 두 번째 객차 ▲열차 승차 과정에서 인파에 밀렸다는 것이다.

경찰이 신고 내용을 토대로 해당 시간대 교대역 3호선 승강장 CCTV와 열차 운행기록 등을 확인하면 피해자가 이용한 열차를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열차가 특정되면 피해자가 승차했던 위치와 당시 주변 승객들의 움직임 등을 CCTV로 확인할 수 있는지가 사건 규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밀착하거나 이동을 방해한 사람이 있었는지, 피해자를 따라 이동한 인물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령자에게 현금 28만원에 신분증까지 피해

이번 신고는 피해자가 86세 고령자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현금 28만원뿐 아니라 국가유공자 유족증 등 신분증이 함께 사라졌다고 신고해 금전적 피해 외에 신분증 재발급 등의 불편까지 예상된다.

혼잡한 지하철에서는 승객 간 신체 접촉이 빈번해 소매치기 범행이 발생하더라도 피해자가 즉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더욱 세심한 예방과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소매치기 발생은 2023년 49건에서 2024년 39건으로 감소했지만, 혼잡한 출퇴근시간대 승객의 가방과 지갑을 노리는 전문 절도범은 계속 적발되고 있다.

경찰 역시 지하철 소매치기와 이른바 '부축빼기' 등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고령자 지하철 이용 안전대책도 강화해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출퇴근시간대 주요 환승역에서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역사 내 안내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혼잡시간대 지갑·휴대전화 관리에 대한 경고를 강화하고, 경찰과 지하철 보안 인력의 순찰을 집중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신고 이후 관련 영상자료가 확보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건 경위는 피해자의 진술과 제보를 토대로 한 것이다.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절도 범행을 확인한 단계는 아니므로 단순 분실 가능성을 포함한 정확한 경위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편집자 주] 본 기사의 피해 시각·장소·금액·피해품 및 당시 상황은 86세 피해자의 제보와 경찰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작성했다. 절도 여부와 피의자 존재 여부 등은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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