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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제1회 K-무궁화 엑스포」 10월 개최 추진…나라꽃 무궁화, 문화·산업으로 확산 나선다

서정용 기자 입력 2026.09.05 14:06 수정 2026.09.05 14:11

-한국무궁화어머니회중앙본부, 10월 5~10일 행사 계획
-전시·체험·포럼·경연 등 추진…청년 일자리·창업 연계도 제시
-“나라꽃 상징 넘어 문화콘텐츠·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출처 chatGPT 이미지/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나라꽃 무궁화를 단순한 관상용 꽃을 넘어 문화와 산업,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제1회 K-무궁화 엑스포’ 개최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무궁화어머니회중앙본부가 발송한 ‘K-무궁화 엑스포 행사 협조공문’에 따르면 주최 측은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1회 K-무궁화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를 역사·문화적 가치에 머물게 하지 않고 청년들에게 무궁화 관련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K-무궁화 공식행사와 포럼, 전시,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 각종 경연대회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주최 측은 행사를 경진대회 형식으로 운영해 참가·참관 인원을 약 1만5천 명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확정된 관람객 수가 아닌 주최 측의 예상치다.

또한 주최 측 공문에는 K-무궁화 엑스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300명을 대상으로 일정 자격증을 수여하고 재취업과 창업,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설립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돼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향후 구체적인 운영기관과 자격증의 명칭·발급기관·공신력, 취업 및 창업지원 방식 등을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실제 시행 여부와 세부 조건은 주최 측의 후속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것은 무궁화의 의미를 ‘나라꽃 보존’에서 ‘무궁화 문화산업’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다.

실제로 전통문화와 상품을 결합해 새로운 판로를 만드는 움직임은 다른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조달청은 국가무형유산 및 장인들이 제작한 전통문화상품의 공공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문화역서울284에서도 전통문화상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전시·체험·상품을 결합하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Expo Paris 2026에서도 한국 음식과 뷰티, 음악, 게임,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에 따라 K-무궁화 엑스포 역시 꽃 전시에 머물지 않고 무궁화 품종·역사교육·공예품·생활제품·관광상품·청년창업 등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이나 학교 무궁화 교육, 무궁화 재배농가 및 관련 제품 생산업체까지 연계한다면 행사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 첫 행사인 만큼 행사 장소와 세부 프로그램, 참가단체, 예산과 후원기관, 예상 관람객 규모의 산정 근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한국무궁화어머니회중앙본부는 공문을 통해 회원사와 관련 기관·단체에 행사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무궁화가 애국가 속의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상징을 넘어 교육·문화·관광·상품·일자리로 이어지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번 엑스포 추진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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