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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제71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및 제5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시상식 개최

서정용 기자 입력 2026.09.07 10:55 수정 2026.09.07 11:00

- 9. 7.(월) 오후 2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시상식 개최
- 2026년도 대한민국예술원상 3명, 젊은예술가상 7명 등 총 10명 시상

 

 

   연출가 김도훈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손진책)은 9월 7일(월) 오후 2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제71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및 제5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3명, 젊은예술가상 수상자 7명에게 상을 수여하며, 수상자와 그 가족, 예술원 회원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대한민국예술원은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하여 1954년에 개원한 기관으로,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하고 예술창작 활동 지원함으로써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원상에 소설가 이동하, 피아니스트 김대진, 연출가 김도훈 선정

올해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에 소설가 이동하(李東河), ▴음악 부문에 피아니스트 김대진(金大鎭), ▴연극 부문에 연출가 김도훈(金道勳) 씨가 선정됐다.

▴소설가 이동하 씨는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전쟁과 다람쥐」당선되며 등단한 이래, 분단과 전쟁의 상흔과 근대화 과정에서 소외된 인간의 삶을 사실적이고 치밀한 문체로 그려낸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씨는 명석한 해석력을 갖춘 연주자이자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길러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악 교육자이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와 제9대 총장을 지내며 김선욱, 손열음, 문지영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을 배출해 뛰어난 교육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연출가 김도훈 씨는 극단 뿌리의 대표로 인간성 회복과 사실주의 연극의 지평을 넓혀 온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다.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 기법을 통해 다수의 신예 배우를 발굴·육성하며 한국 연극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4개 부문에서 올해까지 총 236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5천만 원을 수여한다.

젊은예술가상에 소설가 최은영, 조각가 김민애, 작곡가 김 신, 대금연주가 유경은, 연극연출가 김수정, 영화감독 윤가은, 무용가 홍경화 선정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에 소설가 최은영(崔恩榮), ▴미술 부문에 조각가 김민애(金珉愛), 음악 부문에 작곡가 김 신(金 信), 대금연주가 유경은(柳京夽) ▴연극 부문에 연극연출가 김수정(金秀貞), 영화 부문에 영화감독 윤가은(尹佳恩), ▴무용 부문에 무용가 홍경화(洪京和) 씨가 선정됐다.

▴소설가 최은영 씨는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쇼코의 미소」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시작으로「내게 무해한 사람」, 「밝은 밤」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들로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각가 김민애 씨는 공간과 환경, 개인의 관계를 입체적 조형 언어로 탐구해 온 조각·설치 작가이다.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영국 왕립예술학교(RCA)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제도적 공간과 건축적 구조가 인간의 행동과 인식에 개입하며 발생하는 모순과 긴장을 중심으로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작곡가 김 신 씨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서양 클래식 음악 기법을 치밀하게 결합하여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현대 클래식 작곡가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RAM)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2022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제76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 1위와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교향악 작곡 부문 우승을 연달아 차지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대금연주가 유경은 씨는 깊이 있는 학문적 기반과 성숙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에 힘쓰고 있는 대금 연주가이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이수자로서 전통음악의 정통성을 충실히 계승하는 한편, 다수의 독주회와 협연 등의 무대를 통해 대금의 음악적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연극연출가 김수정 씨는 극단 신세계의 대표이자 상임 연출로 우리가 외면해 온 현실을 무대에서 날카롭고 과감한 화두로 표현하는 연출가이다. 특히「파란나라」, 「공주(孔主)들」,「생활풍경」 등 다수의 작품에서 배우들과 무대 구성을 통해 묵직한 주제를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연극적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감독 윤가은 씨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섬세하고 정교한 시선으로 포착해 내는 연출가이다. 단편영화「콩나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첫 장편 데뷔작인「우리들」(2016)을 통해 아이들의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담아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무용가 홍경화 씨는 경희대학교에서 무용학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하고, 2011년 홍경화 현대무용단을 창단하여 국내외 무대에서 70편 이상의 작품을 안무하며 한국 현대무용의 지평을 넓혀 온 안무가이다. 깊이 있는 학문적 탐구와 창의적 실천력을 겸비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대표작 「몸-저장된 시간」으로 제38회 서울무용제 우수상·안무상 및 대한민국 무용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2022년도에 신설된 젊은예술가상은 뛰어난 작품활동으로 우리나라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 45세 이하(음악 부문 40세 이하)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부문에서 올해까지 총 30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2천5백만 원을 수여한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대한민국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후보자 추천을 받고, 부문별 심사위원회와 종합심사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6월 25일(목) 제77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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