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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가볼만한곳/ 바위틈 분홍빛 꽃과 서해 낙조…고군산군도에 가을이 내려앉다

서정용 기자 입력 2026.09.11 07:48 수정 2026.09.11 08:06

-선유도·장자도 일대, 섬과 바다 한눈에 펼쳐져
-척박한 바위틈 피어난 야생화…가을 여행객 발길 유혹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서해 풍경도 장관

 

                        AI이미지 생성/ 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발행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전북특별자치도 군산 고군산군도에 분홍빛 야생화가 피어나면서 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근 기자가 지난 9월 3일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거친 바위틈을 뚫고 올라온 분홍빛 꽃과 그 뒤로 펼쳐지는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담겼다.
해 질 무렵 고군산군도 앞바다가 붉게 물들고 있다. 바위틈의 분홍빛 꽃과 서해 낙조가 어우러져 가을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 사진=이정근 기자


특히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바다는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고, 바위틈의 꽃은 저녁 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한 색을 드러낸다. 사진에 담긴 오후 6시대부터 7시 무렵까지의 풍경은 고군산군도의 섬과 바다, 낙조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고군산군도는 군산 앞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해상 관광지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를 16개 유인도와 47개 무인도로 구성된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 4차산업행정뉴스 전주 이정근 기자

 

그 중심에 있는 선유도는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이름 역시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노닐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꽃 따라 걷다 보면 섬과 낙조까지

고군산군도의 매력은 여름철 해수욕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진, 4차산업행정뉴스 전주 이정근 기자

선유도와 장자도 일대에서는 바다와 기암괴석, 섬마을을 함께 볼 수 있어 선선해진 가을철 걷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군산시는 선유도와 장자도 등을 연결하는 여러 하이킹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선유도에는 옥돌해변과 해변데크산책로도 있다. 특히 해변데크산책로에서는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군산시도 사진 촬영에 좋은 장소로 소개하고 있다.

또 하나 놓치기 어려운 것이 선유낙조다. 서해 수평선과 섬 사이로 떨어지는 해가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고군산군도를 대표하는 경관 가운데 하나다. 군산시 역시 선유도의 낙조를 주요 관광자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 4차산업행정뉴스 전주 이정근 기자


이번에 이정근 기자가 보내온 사진 역시 이러한 고군산군도의 가을 풍경을 잘 보여준다. 척박해 보이는 바위틈에서도 꽃대를 올린 야생화와 수많은 섬, 그리고 붉게 물든 서해가 한 장면에 겹쳐진다.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걷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는 9월. 화려한 인공 시설보다는 바위틈에 핀 작은 꽃 한 송이와 섬 사이로 지는 해를 천천히 바라보는 여행, 고군산군도가 가을 여행지로 다시 손짓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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