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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경기도 이천 쿠팡화재 사건 당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해명

오충영 기자 입력 2021.08.20 19:18 수정 2021.08.20 19:27

- 20일 화재사고 정치공격 으로 하지말라

 


[4차산업행정뉴스=오충영기자]  경기도는 20일 설명자료를 내고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라면서 “애끊는 화재 사고를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화재는 6월 17일 오전 5시36분에 발생했다. 

 

김 구조대장은 오전 11시20분 후배 4명을 이끌고 지하 2층으로 들어갔다가, 11시 50분쯤 건물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기 시작하자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그는 맨 뒤편에서 팀원을 챙기며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후배들은 모두 현장을 벗어났다. 이 지사가 현장에 도착한 것은 화재 발생 20시간 뒤인 6월 18일 오전 1시32분이다.

경기도는 화재 당일 이 지사의 행적을 공개했다. 먼저 6월 16일 이 지사는 17일 업무 종료 후 경남 창원시로 이동했다. 17일 오전 경남 현장에서 ‘대응 1단계 해제’ 보고를 받고, 오전 11시 김경수 당시 경남지사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협약식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가 발생한 6월 17일 동선이 논란이 되자 경기도가 설명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후에도 이 지사는 행정1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파견해 화재진압 상황을 살펴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화재 대응을 챙겼다는 게 경기도 설명이다. 그러면서 “당초 예정된 일정을 마친 이 지사는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 다음날로 예정된 고성군과의 협약 등 공식 및 비공식 잔여 일정 일체를 취소했다”며 “17일 당일 저녁 급거 화재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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