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를 9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이며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특례기준이 적용된다. 맞벌이 가구는 홀벌이 가구보다 가구원 숫자를 1명 추가한 기준으로 선정한다.
다만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이며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성인 개인별로 지급되며 미성년 세대원의 경우 세대주가 신청해 받는다.
강동구는 전체 구민의 75%인 35만 2천여명을 지급대상으로 보고 예산 105억원을 편성했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여부 확인은 6일부터 온라인으로 카드사(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 관련 사항들에 대해 사전 알림을 받고 싶다면 국민비서‧카카오톡‧네이버앱 등을 통해 사전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 온라인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지역화폐는 상품권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9월 13일부터 시작되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신청 마감은 오는 10월 29일이다.
시행 초기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방지하고 접수 창구 혼잡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는 첫 주는 요일제(출생연도 끝자리)가 적용된다.
강동구는 국민지원금 지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지원기준 확인 및 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문제점, 애로사항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여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 중 인터넷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일상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구민들에게 국민지원금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