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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마련, 가덕도, 제주2공항 개발 미루어져

서정용 기자 입력 2021.09.19 11:32 수정 2021.09.19 16:31

- 중장기 정책과제·장래 항공수요 전망·공항별 개발방향 담겨

 

     

                             부산 가덕도 공항 조감도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부산 가덕도 공항과 제주제2공항 개발사업이 환경영향과 막대한 투자비로 당초 계획보다 미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시장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환경・안전 등 미래 공항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21~’25년)의 공항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마련, 항공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했다고 밝혔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➊중장기 공항정책 추진방향・핵심과제, ➋장래 항공수요 예측, ➌신공항 개발 및 기존공항 이전을 포함한 공항별 개발방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덕도 신공항은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객・화물수요를 24시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공항으로 계획한다.

대구공항 이전은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민군 공항의 조화로운 운영방안을 강구하고, 민간 항공수요가 적기 처리되도록 계획한다.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사업은 공항 혼잡도 개선, 안전성 확보 및 이용객 편의제고를 지속 추진하되, 제주제2공항에 대해서는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항공안전 확보, 시설용량 확충 등도 감안하여 추진방향을 검토한다.

무안・광주공항 통합이전은 무안공항을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안공항 시설확충, 접근교통 개선 등 과제를 추진한다.

새만금 신공항은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수요 처리가 가능한 시설규모・배치계획 등을 마련한다.

일반공항은 도서지역 등 소형공항(흑산・백령・서산・울릉공항) 개발은 지역 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하여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한다.

지방 공항시설 추가개발・이전은 장래 항공수요 추이, 주변 개발계획 변경 등 여건변화를 감안하면서 필요한 시설확충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강구한다.

-투자소요 및 재원조달 방안

조속 추진이 필요한 공항개발 사업들은 중점 투자하여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하는 한편, 계획 중인 사업들은 항공수요, 사업여건 변화와 추진 필요성 등 제반 여건을 종합 고려하여 적정 예상소요를 반영하도록 한다. 전체 소요는 8.7조원 수준(제5차 계획: 9.2조원)이다.

시설확장・유지관리의 경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등 시행 중으로 계획기간(’21~’25년) 내 투자 소요는 약 4.7조원(국가・공항공사)이며, 신공항 개발의 경우 계획기간 내 울릉공항, 새만금 신공항 등 건설투자 소요는 약 4.0조원으로 예상된다.

가덕도 신공항 등 계획단계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총사업비가 확정된 이후 반영

재원조달방안은 제5차 계획과 동일한 조달원칙을 유지하되, 국가 재정여건, 공사 투자여건 변화 등을 감안하여 필요 시 변경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국민 참여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포용・성장・혁신 등 우리 공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중장기 정책 추진방향 및 핵심과제에 반영했다는 점이 이번 계획의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공항 정책 신뢰도 제고, 공항 개발 과정에서의 갈등과 이해충돌 최소화, 국민・지역경제에 대한 공항의 기여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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