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자생하는 서귀포 제주 제국백년초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백년초 자생지가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국 백년초가 새로운 제주농업의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석찬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는‘서귀포 백년초 개발 전망에 대해 “6차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성·전통성·고유성·향토성 등 지역적 요소와 기술·시장경쟁력·경제성 등 사업적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며 “제주도 자생종이자 예부터 생약 재료로 활용돼 온 서귀포 제주 제국백년초는 제주 6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식물자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고 교수는 “선인장의 식의약학적으로도 가능하다”며 “의약학적에서는 항암효과, 황산화 작용, 항바이러스 효과, 항염증 효과, 항당뇨 효과, 항고지혈증.항고콜레스테롤증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속학적 이용에서는 궤양, 알러지, 피로, 류마티즘, 항뇨산제, 이뇨제에 효과, 숙취해소, 신경보호작용, 전립선에도 이용된다”며 “산업적이용에서는 샴푸, 컨디셔너, 로션, 비누, 헤어젤, 자외선차단제, 바이오에탄올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백년초 개발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1차산업인 농업과 식품·특산품을 제조·가공하는 2차산업, 유통·판매 및 문화·체험·관광 서비스의 3차 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바로 6차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백년초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한 백년초 박물관 김제국대표는 기자에게 식약처에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기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 해왔는데 지금까지 난항을 겪고있다고 호소했다.
김대표는 백년초 건강보조식품이 식약처에 식품공전에 등재해 정식 식품원료로 인정받기 위해 백년초 시료 10키로를 농촌진흥청과 식약처에 보내 검증을 받았는데 A기관이 협조를 해주지않아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초의 항산화성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대해 박동영, 최우식, 김재용 교수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인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독립적으로 자생하는 백년초(Opuntia) 손바닥 선인장은 ‘제국초’라고 국립종자원에도 출원 되어 있으며, 제주제국 제주 백년초로 특허청에 종자등록이 특허 돼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는 대조군으로 사용한 Ascorbic acid와 비교했을 시 Free Radical을 저해하는데 높은 효과를 보여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연구에서는 강력한 항산화성을 지닌 백년초를 이용하여 “피부의 미백” 과 “주름 개선 효과”를 가진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여 Well-being 시대에 적합한 천연 소재를 개발하고 한국고유의 식물소재로 화장품 소재 산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발표 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