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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유권자들 현재 사회갈등 심화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01.06 12:13 수정 2024.01.06 12:18

국가보훈처 산하 재단법인 대한국인 여론조사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국가보훈처 산하 재단법인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지난 대통령선거 보다 현재 사회갈등이 더 심각해졌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국가보훈처 산하 재단법인 '대한국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0∼22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20대 대선 18개월 전인 2020년 12월 7∼11일,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3∼6일 이뤄진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했다.

조사 문항에 매우 동의하지 않으면 1점, 매우 동의하면 5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사회갈등이 심각해졌다'는 문항에 대한 이번 응답 평균은 4.26점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에는 3.98점, 지난 대선 직전에는 4.06점이었다. '사회 갈등이 심각해질 것이다'라는 문항에 대한 평균도 2020년 12월 3.93점, 대선 직전 3.94점에서 이번에 4.19점으로 높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조정열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는 "외국의 연구에서는 선거가 끝나면 각 진영의 승복이 이뤄지며 갈등도 잠잠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한국의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회 갈등은 빈부갈등으로 4.16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세대갈등(4.00점)과 노사갈등(3.99점), 남녀갈등(3.97점), 이념갈등(3.94점), 지역갈등(3.74점), 종교갈등(3.37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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