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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경남 밀양에 아시아 최대 규모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준공

홍은정 기자 입력 2024.09.26 23:11 수정 2024.09.27 09:42

- 26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에서 준공식 개최
-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 도약, 친환경 에너지 도시 구현 기대


↑↑ 경상남도는 26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 국가산단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경상남도제공


[4차산업행정뉴스=홍은정기자] 경상남도는 26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 국가산단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계통안정화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상희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밀양시 안병구 시장, 조인종 도의원, 한국전력공사 서철수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 소개, 기념사, 축사, 유공자 포상·감사장 전달, 준공 완료 선포, 설비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부북변전소에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336㎿)의 ESS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국 6개 변전소(경남 밀양·함양, 경북 영주·영천, 충남 예산, 전북 남원) ESS 건설 사업의 마지막 사업으로, 총 978㎿의 설비용량으로 원자력발전 1기와 맞먹는 규모의 '계통안정화 ESS 건설사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효성, 현대일렉트릭, LG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최고 기업들의 참여로 세계적인 수준의 ESS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전력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시설 건설을 넘어, 경남과 밀양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남은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어, 이번 ESS 시설 준공으로 에너지 산업의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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