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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차례상 비용, 4인 기준 전통시장 30만원·마트 40만원…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1.12 13:16 수정 2025.01.12 13:20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설 명절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올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30만원~4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4인의 경우,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30만2천500원, 대형마트 40만9천500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6.7%, 7.2%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비싼 수준이다.

이상기후 여파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차례상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 탓이다.

다만 이 조사 결과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설 명절 대책’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이다.

정부의 민생 대책에 담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거나 정부 할인과 유통업체 할인 품목을 구매하면 실제 설 차례상 비용은 대폭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마트가 한국물가정보의 차례상 비용 조사 항목대로 산정한 장보기 비용은 28만원으로 물가정보 조사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이마트가 지난 10일 기준으로 물가정보의 차례상 조사 항목대로 비용을 산정한 결과 명절용 젤리·사탕·시루떡을 제외한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28만400원으로 계산됐다.

지난해 설 차례상 비용은 27만1천200원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5일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오는 20일쯤 각각 정부·유통업체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사용까지 반영해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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