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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업이 진짜 성장의 중심” 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 개최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8.13 17:19 수정 2025.08.13 17:26

- 성장전략TF 후속조치로 중견기업과 함께 중견기업→대기업 스케일업을 제약하는 기업규모별 규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
- 기업 성장에 따라 정부지원 혜택이 급감하지 않도록 점감형 설계 등 논의

-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위한 과제 지속 발굴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정부는 8.13(수) 중견기업 11개사와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자는 정부기획재정부 제1차관, 산업부 제1차관, 공정위 부위원장 등 유관기관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학회, 한국개발연구원 ,기업㈜심팩, ㈜이랜텍, 삼구아이앤씨, ㈜와이씨, ㈜디섹, 샘표식품㈜, 주성 엔지니어링㈜, 태경그룹, ㈜우진산전, ㈜선익시스템, ㈜엠씨넥스 (11개社)

등 이다.

기획재정부는 1차 성장전략 TF(8.5일)을 시작으로 기업성장과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현장에서 기업부담 완화 및 규제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생생하게 듣기 위해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릴레이 현장 간담회는 기획재정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차관급이 함께 참여하여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스케일업(Scale-up)’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기업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중점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때 세제혜택 등 각종 지원이크게 줄어들고, 규제가 대폭 증가하는 등 걸림돌이 존재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80여개 혜택이 소멸되고 20여 개 규제가 추가되는 등 기업이 성장할수록 지원은 축소되고, 대기업이 되면 61개 법률‧342개 규제가 적용(한경협, ’23.6월 기준)되는 등 일명 ‘피터팬 증후군’을 유발하는 지원 정책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어서 중견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논의하였다. 중견기업에 해당하는 업력 8~19년인 기업에서 생산성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이 지적되었으며, 중견기업과 같이 성숙기의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모델로의 전환과, 기업 규모에 따른 재정‧세제‧규제 차등을 완화하고 투자‧고용 등 지표에 연동하여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성장 촉진적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참석 기업들은 중견기업 전용 재정‧금융 지원 확대를 건의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설계를 위해 중견기업에 대한 통계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도 강조하였다.

-일방적 자금지원에서 기업별 성장전략 수립‧글로벌 확장 등 종합 서비스 지원체계로 전환

정부는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함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기업 규모별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기업 성장에 따라 정부지원 혜택이 급감하지 않도록 지원제도를 점감형으로 설계하는 등 지원기준과 방식을 새롭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기업성장 촉진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통해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규제‧지원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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