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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에 김민석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김민석 후보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선호투표가 반영된 최종 결과에서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당권을 잡았다.
이번 결과는 민주당 당원들이 강한 대여 투쟁뿐 아니라 집권여당으로서의 안정적인 당정 관계와 국정 뒷받침에도 상당한 무게를 둔 결과로 해석된다. 선거 과정에서 김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인 당정 관계를 강조해왔다.
김 대표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뒤 집권여당 대표에 오르게 됐다. 국정 운영 경험과 당내 정치 경험을 동시에 갖춘 만큼 앞으로 대통령실·정부와 민주당을 연결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당내 반응…“이제는 경쟁보다 통합”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치열했던 경선 경쟁을 마무리하고 당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막판까지 경쟁한 만큼 승패 자체보다 경선 이후 지지층을 어떻게 통합하느냐가 새 지도부의 첫 시험대다.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과 지지 기반을 가진 지도부를 어떻게 조율할지도 관심사다.
전망① 당정 관계…‘원팀’과 견제 사이
김민석 대표 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정책 공조가 강화될 가능성이다.
초대 총리를 지낸 김 대표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정 운영 구조를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 주요 정책을 국회 입법과 연결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반면 여당이 정부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인상을 줄 경우 당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이 약화됐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 김 대표에게는 ‘당정 협력은 강화하되 민심은 정부에 정확히 전달하는 역할’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② 민생·경제 성과가 결국 평가 기준
새 지도부가 직면한 가장 현실적인 과제는 민생이다.
물가와 주거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등 국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문제에서 집권여당이 어떤 해법을 내놓느냐가 향후 지지율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당내 정치나 계파 경쟁에 집중할 경우 국민과의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김민석 지도부는 출범 초기부터 민생정책을 전면에 내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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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원들 사이에서는 당대표 선거의 승패 자체보다 전당대회 이후 갈라진 지지층을 어떻게 다시 하나로 묶을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왜 당원들은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나
첫째는 치열했던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에 대한 우려다.
정당의 전당대회는 당의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이지만 후보와 지지자 사이의 경쟁이 지나치게 격화될 경우 선거가 끝난 뒤에도 정치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전당대회 막판에는 정책 경쟁이 상대적으로 뒷전으로 밀리고 후보와 지지층 사이의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둘째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 때문이다.
민주당의 당대표는 단순히 당내 조직을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와 정책을 조율하면서 민생·경제·부동산·외교·안보 등 주요 국정 현안을 뒷받침해야 하는 위치다.
당내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정부 정책 추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원들이 '경쟁 이후의 통합'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셋째는 차기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전당대회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했느냐에 따라 당원과 정치인이 다시 갈라진다면 향후 선거에서 조직력을 결집시키기 어렵다.
때문에 당대표 선출 직후부터 승리한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당원과 경쟁 후보까지 포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