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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한국 교회, 환대와 나눔으로 세계 청년 맞는다

서정용 기자 입력 2026.10.19 07:51 수정 2026.10.19 08:23

-아시아에서 32년 만에 개최…본당과 가정에서 시작된 순례자 맞이

 

 

                            AI생성 이미지./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발행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이다. 

 

1995년 필리핀 마닐라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려, 아시아 교회와 세계 교회의 교류를 넓히는 의미가 있다.

 

서울 세계청년대회 배경은 한국 천주교회의 독특한 역사이기 때문이다. 평신도들이 스스로 신앙을 받아들이고,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역사를 세계 청년들과 나눌 수 있다. 교황청과 서울대교구도 이 점을 강조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이다. 1995년 필리핀 마닐라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려, 아시아 교회와 세계 교회의 교류를 넓히는 의미가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한국 천주교회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청년들을 맞이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의 본당에서는 홈스테이 가정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순례자들이 머물 숙소를 미리 설치해 점검하는 등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다.

 

본대회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서울 수서동성당에서 안내하는 홈스테이 기간은 대회 전후를 포함한 8월 1일부터 9일까지다. 본대회 일정과 가정에서 순례자를 맞이하는 기간은 구분된다. 

 

서울 개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8월 6일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마지막 날 발표하면서 확정됐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대회다.

 

한국 개최의 의미는 아시아 교회와 청년들의 만남에서 찾을 수 있다. 대회 공식 소개 자료는 서울 개최가 가톨릭교회의 보편성과 아시아 교회의 성장을 보여주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청년들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 신앙과 삶을 나누는 자리를 아시아에서 마련하는 것이다.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도 세계 청년들에게 전하려는 중요한 신앙 유산이다.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교회에 대회를 소개하면서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신앙 탐구로 시작된 한국 교회의 역사와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알렸다. 

 

한반도 평화와 청년들의 위로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개최 확정 당시 서울 대회를 상처받고 지친 모든 젊은이가 위로를 얻는 자리로 설명했다. 북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 의미가 깊을 것이라는 뜻도 밝힌 바 있다. 

 

신자들의 관심은 실제 준비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톨릭평화방송의 10월 6일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대교구 성당 7곳에 숙소 시범시설을 마련했다. 

 

본당 관계자들은 샤워장과 화장실, 침낭을 놓을 공간 등을 살펴보며 각 성당에 맞는 준비 방법을 찾았다.

 

서울 신림성모본당 유충열 청소년분과장 겸 WYD분과장은 이 보도에서 시범시설 설치 이후 신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홈스테이 신청도 늘었다고 전했다.

 

해외 대회에서 받았던 환대를 이번에는 돌려주고 싶다는 신자들의 마음도 확인된다. 가톨릭평화신문의 7월 8일 보도에서 제주 하귀본당 장효주 씨는 2023년 리스본 대회 당시 외국 가정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한 뒤, 어머니와 함께 순례자를 맞이할 가정으로 참여하게 된 기쁨을 밝혔다.

 

제주 중문본당 김경희 씨는 언어가 달라도 함께 기도하며 가까워질 수 있다는 기대를 전했다. 반면 집에 침대가 없거나 화장실이 하나뿐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는지 묻는 신자들이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구로1동 성당에서도  순례자가 침낭을 지참하므로 별도의 침대가 없어도 참여할 수 있고, 가정에서는 잠잘 공간과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의사소통을 돕는 그림카드와 번역 앱 안내도 제공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대회 준비가 시설을 갖추는 일과 함께 신자들의 일상 속 환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들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는 안내, 참여 가정을 돕는 본당의 지원이 함께할 때 가정의 작은 나눔이 세계 청년들을 잇는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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