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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감은 변화의 시작, 연대는 역사가 된다” … 공감포럼 김교호 초대회장을 만나다.

홍은정 기자 입력 2026.03.27 19:57 수정 2026.03.28 09:39

- ‘공감’, 단순한 이해를 넘어선 ‘용기’의 철학
- 10인의 진심이 만든 ‘무(無)에서 유( 有)’의 과정
- 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의 리더십, ‘공감포럼’으로 이어지다
- 방송대인의 자부심, 지역사회의 실천적 지성으로
- 향후 로드맵 혼자 가면 길,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지난 3월 21일 공감포럼 창립총회 기념사진(왼쪽에서 다섯번째 공감포럼 김교호초대회장)

[4차산업행정뉴스=홍은정기자]  사회가 파편화되고 각자도생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 역설적으로 ‘공감’이라는 따뜻한 가치를 전면에 내걸고 새로운 지성의 장을 연 인물이 있다. 바로 공감포럼의 김교호 초대회장이다.

 

2022년 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으로서 10만 학우를 이끌었던 그가, 왜 지금 다시 ‘포럼’이라는 형식을 빌려 사회적 연대를 제안하는지 그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았다. 다음은 김교호 회장과의 일문일답.


■ ‘공감’, 단순한 이해를 넘어선 ‘용기’의 철학

Q. 수많은 단체 중 굳이 ‘포럼’ 형식을 빌려 ‘공감’을 내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공감은 단순한 이해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속으로 기꺼이 걸어 들어가는 용기입니다. 우리 사회에 모임은 많지만 진정한 ‘마음의 연결’은 드뭅니다. 치열하게 학습하고 토론하는 ‘지성의 장’인 동시에, 서로의 처지를 깊이 이해하는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포럼을 창립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동문과 학생회는 물론 선후배가 함께 호흡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철학적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 10인의 진심이 만든 ‘무(無)에서 유( 有)’의 과정

Q. 창립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지금까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과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시스템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문화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창립 과정에서 ‘왜 또 새로운 조직인가’라는 주변의 냉소도 있었지만, 10인의 추진위원이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며 진정성을 증명해 나갔습니다. 우리가 먼저 서로 공감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나아갔던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절반의 성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의 리더십, ‘공감포럼’으로 이어지다

Q. 2022년 10만 학우를 이끌던 리더십을 뒤로하고, ‘왜 지금’ 다시 앞장서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회장의 자리는 내려 놓았지만, 학우들을 향한 책임감은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임기 중 마주했던 학우들의 빛나는 잠재력이 단순한 기억으로만 남는 것이 늘 마음 한구석의 아쉬움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흩어져 있던 소중한 열정들을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 방송대인의 자부심, 지역사회의 실천적 지성으로

Q. 공감포럼이 모교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어떤 존재가 되길 바라십니까?


“방송대는 우리의 뿌리이고, 지역사회는 우리가 꽃피울 토양입니다. 공감포럼이 동문들에게는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든든한 학술적·사회적 고향’이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지역사회에서는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봉사를 실천하는 ‘실천하는 지성인 집단’으로 자리매김하여, ‘공감포럼이 움직이면 지역이 바뀐다’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 향후 로드맵 : “혼자 가면 길, 함께 가면 역사”

Q. 앞으로 공감포럼이 걸어갈 비전과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내실 있는 정책 세미나를 통해 조직의 기틀을 다지고, 장기적으로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장해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자 합니다.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공감포럼은 특정인의 무대가 아닌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광장입니다. 이 설레는 여정에 10만 동문과 학우들이 주인공으로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김교호 회장과의 인터뷰 내내 흐른 키워드는 ‘사람’과 ‘진심’이었다. 그의 리더십이 공감포럼이라는 그릇을 통해 우리 사회에 어떤 따뜻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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