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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왕산 국립공원서 실족된 11살 강 모군 주봉 하단 낭떠러지에서 발견

서정용 기자 입력 2026.05.12 12:47 수정 2026.05.12 13:13

-어린이 실종 사건은 지난 5월 10일(일) 정오경 발생
-주왕산 국립공원을 방문한 11살 강 모 군(초6)

 

 

                   주왕산 국립공원을 방문한 11살 강 모 군(초6)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경찰은 주왕산 어린이 실종 사건이 지난 5월 10일(일) 정오경 발생한 후 실종 사흘째인 5월 12일 오전 10시 20분경, 주봉 하단부(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에서 험지 수색 중이던 경찰특공대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강 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정규 등산로를 벗어난 바깥쪽 낭떠러지 아래였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고 정황상 강 군이 길을 잃고 헤매다 실족하여 추락한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 험난한 지형 탓에 시신 수습에도 헬기가 동원될 만큼 현장은 가파른 상태였다.

-파란 유니폼을 입은 소년, 애도의 물결
강 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이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재현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산에 올랐을 아이의 설렘이 느껴져 더 가슴 아프다" "하늘나라에서는 좋아하는 야구 마음껏 보며 행복하길 바란다"

대구와 경북 지역 커뮤니티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 글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남 일 같지 않은 비극에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주왕산 어린이 실종사건 실태와 문제는

주왕산 어린이 실종사건은 2026년 5월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아동 실종 사건이다. 

 

초등학교 6학년인 11살 A군이 가족과 함께 산행을 하던 중 혼자 산에 올라갔다가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되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부모는 아이가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자 오후 5시 50분경 실종 신고를 접수하였다. 경찰과 소방은 헬기·드론·구조견·수색 인력 등을 투입해 이틀 이상 수색을 진행하였다.

이 사건은 아동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우선 어린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져 단독 산행을 한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다. 산악지역은 지형이 복잡하고 길을 잃기 쉬우며, 사고 발생 시 구조가 어렵기 때문에 미성년자의 단독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주왕산처럼 탐방로와 계곡, 절벽이 많은 국립공원에서는 방향 감각을 잃거나 추락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문제는 안전장비와 연락수단의 부재이다. A군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위치 추적이나 긴급 연락이 어려웠고, 구조대 역시 동선을 파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어린이 대상 위치추적 장치나 보호자 확인 시스템 등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점도 한계로 지적되었다.

이번 사건은 국립공원 안전관리 체계의 문제도 보여주었다. 넓은 산악지역 특성상 CCTV가 제한적이어서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야간에는 수색 범위가 제한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경찰은 범죄 관련 정황은 없다고 밝혔지만, 초기 대응 단계에서 보다 체계적인 통제와 탐방객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사건을 통해 어린이 산행 안전교육 강화와 보호자 동행 의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성년자가 산행할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동해야 하며, 휴대전화·GPS 위치기기·비상벨 등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국립공원 관리기관도 탐방객 위치확인 시스템 확대, CCTV 및 드론 감시 강화, 아동 실종 대응 매뉴얼 개선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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