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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산반도국립공원, 산불과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6.05.18 16:33 수정 2026.05.18 17:02

-부안 내소사 일원 합동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 내소사·변산반도 방문객 대상 산불 위험성 전파 및 산림 보호 문화 확산 주력

 

 

                       변산반도국립공원 전경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변산반도국립공원는 전라북도 부안군 일대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안형 국립공원으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산림, 사찰, 갯벌 등을 함께 갖춘 관광지이다. 

 

변산반도는 채석강, 내소사, 격포해수욕장, 새만금 인근 지역 등 다양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해양 생태계와 산림 자원이 풍부하여 자연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변산반도 지역은 관광 산업과 해양 관광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숙박시설과 해안 관광도로, 체험 관광 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객과 캠핑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탐방 프로그램과 생태 체험 활동도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레저 관광과 지역 축제도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변산반도는 여러 환경적·사회적 문제점도 안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관광객 증가로 인한 환경 훼손 문제가 심각하다.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쓰레기 증가, 불법 취사, 해안 오염, 산림 훼손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부 탐방로와 해안 지역은 훼손이 심해 자연 생태계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발생과 해안 침식 문제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기후변화와 태풍, 높은 파도 등의 영향으로 일부 해변에서는 모래 유실과 해안선 후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방파제와 인공 구조물 설치가 자연 해류 흐름을 변화시키면서 침식 현상이 심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개발과 보존의 갈등 문제가 존재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개발과 숙박시설 확대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국립공원이라는 특성상 환경 규제가 강해 주민들과 행정기관 사이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일부 주민들은 재산권 제한과 개발 제한으로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고령화와 지역 인구 감소 문제도 심각하다. 젊은 층의 도시 이탈로 인해 지역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의 빈집 증가와 인구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 산업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 역시 계절에 따라 수입 차이가 큰 한계를 가지고 있다.

새만금 개발의 영향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새만금 사업 이후 해양 생태계 변화와 수질 문제 등이 변산반도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갯벌 감소와 어족 자원 변화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변산반도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국립공원이지만,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훼손, 해안 침식, 개발과 보존의 갈등,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산불 예방과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발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과 체계적인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인천)은 지난 5월 15일, 부안군 내소사 및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정읍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부안군산림조합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 구역과 관리 주체를 넘어, 지역의 소중한 산림 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내소사는 전나무 숲길과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산불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 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여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 및 처벌 규정을 안내하고 지역 주민과 등산객이 직접 참여하는 산불 조심 서명 운동을 진행하여 소통을 강화하였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면역력 증대, 호흡기 건강 등 봄철 건조한 날씨 속 국민 에너지 활력을 위한 도라지 카라멜, 표고버섯칩, 대추즙 등 청정임산물 간식꾸러미를 함께 증정하였다.

김인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변산반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한 번 잃으면 복구에 수십 년이 걸리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견고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여 산불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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