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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행정뉴스=최재국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봄·가을철 야외활동과 반려동물 동반 산책 증가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도심 공원·산책로를 대상으로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포항시와 경주시 주요 공원·산책로에서 참진드기를 채집·분석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방역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참진드기 접촉 위험도 높아지고 있으나, 기존 감시는 초지·무덤·산림 등 야외 환경 중심으로 이뤄져 도심 생활권 내 위험도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원은 2026년 5·6·9·10월 포항시 송도솔밭·환호공원과 경주시 황성공원 등 3개 지점을 대상으로 월 1회씩 총 12회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 또한 현장 홍보와 시민 대상 인식도 조사를 병행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도 진행할 계획이다.
채집된 참진드기는 종 및 성장단계별로 분류·동정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TBE), 아나플라즈마증 등 총 9종의 참진드기 매개 병원체 유전자 보유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병원체 검출 시에는 관할 보건소에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산책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야외활동 후 몸 상태 확인 등 생활 속 예방수칙 홍보를 진행해 시민 불안 해소와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도심 생활권 내 참진드기 서식 및 병원체 보유 현황을 과학적으로 조사해 지역 맞춤형 방역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