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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내 계란 생산 회복 전망…수입 신선란 9월까지 1억 3,324만개

서정용 기자 입력 2026.10.11 05:57 수정 2026.10.11 06:05

-10월 하루 생산량 약 5천만개 예상
-정부 “한시적 수급 안정”…국회 “수입 원가·농가 지원 점검해야”

 

 

 

                                    농가 계란생산 자료사진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국내 계란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밝힌 올해 9월 말까지 신선란 수입량은 1억 3,324만개로 집계됐다. 공급 부족에 대응해 시작한 수입을 국내 생산 회복에 맞춰 어떻게 조정할지, 재정 투입의 효과가 충분했는지가 쟁점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10월 상순 산란계 전망을 인용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하루 평균 계란 생산량은 5,031만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알을 낳는 6개월령 이상 산란계도 약 5,902만마리로 전년보다 0.7%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망치로, 10월 생산 실적이 확정된 수치는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산란계 사육 규모와 계란 생산량이 줄어,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신선란 수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가 10월 6일 공개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수입 대상국은 미국·태국·브라질·덴마크 등이다. 9월 말까지 신선란 수입량은 총 1억 3,324만개이며, 브라질산 112만개와 덴마크산 72만개는 공급선 다변화 차원에서 시범적으로 들여왔다. 정부는 주요 공급국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거나 현지 공급이 줄어도 대체 물량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시중 가격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를 인용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월 1일 특란 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6,882원으로, 전주 일평균보다 0.8% 낮았다. 이는 당시 조사한 평균값이며, 실제 판매가격은 매장과 상품에 따라 달라진다.

수입 비용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10일 미국산 개당 464원, 태국산 305원, 브라질산 1,300원을 제시하며 브라질산의 높은 수입가격을 비판했다. 국가별 단가는 장 대표가 제시한 수치이며 소비자 판매가격과는 구분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앞서 10월 7일 국정감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공급선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항공 운송으로 비용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수입에 쓰는 재원을 국내 산란계 산업에 투자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같은 국감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수입란의 가격 안정 효과를 검증하고 소규모 산란계 농가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생산기반을 유지하면서 수급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간에 한시적으로 수입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점검할 사항은 국내 생산 회복에 따른 수입 규모와 종료 시점, 국가별 수입 원가와 실제 재정 부담, 소비자 가격 안정 효과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 피해 농가의 생산 재개 지원도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한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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